여권통문의 날과 양성평등주간 찜통 더위도 자연앞에 어쩔 수 없나 보다. 아침저녁 제법 선선한 바람이 참 고맙다.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모든 영역에서 성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고자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우리나라

최인석 기자   2024-09-12

유리 천장 저 너머 올여름 더위는 강자 중의 최강자다. 기후 위기란 말이 절대적으로 실감 나고 앞으로 닥쳐올 변화가 두렵게 느껴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런 더위에는 에어컨 틀어놓은 사무실이 가장 시원하다는 신개념 ‘피서’에 적극 동의하는 바이지만 여름

최인석 기자   2024-09-04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생각해 보자 태풍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태풍은 예상 하기 쉽지 않은 시기에 발생하고, 피해정도를 가늠하기 어렵기에 대비하기도 힘들다. 제발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기만 기대할 뿐이다. 올 여름은 많이 덥다. 사상유래를 찾기 힘든 열

최인석 기자   2024-08-30

“None of us can make it alone”(누구도 스스로 성공할 수 없다) 짧은 여름 휴가 끝자락, 이제 일상으로의 복귀다.눈이 부시게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앞만 보고 달려 왔던 나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어 본다.나는 사회복지사로서 목적이

최인석 기자   2024-08-21

차별에 대해 생각하다. 요즘 가슴한켠 뭉클한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하고 있는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성공담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선수들의 그동안의 고충과 스포츠계의 내외부 문제들로 인해 일부 스포츠협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최인석 기자   2024-08-14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반려’는 미디어 날이 발행한 「계간 날」 창간호의 주제다. 부제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다. ‘함께’라는 말 뒤에 생략한 말은 ‘어떻게 살다가 사라져갈 것인가’다. 그렇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다가 사라

최인석 기자   2024-08-07

김프로의 반성 제목을 보고 골프를 떠올리셨으면 글이 재미없을지도 모르겠다. 어디서든 프로가 되고 싶은 이의 간절함을 담은 제목일 뿐. 내가 몸담은 사회서비스 영역에서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는 ‘시설평가’제도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

최인석 기자   2024-07-31

멈춰 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가끔 아침 운전이 버거운 날이면 버스를 타고 출근한다. 버스에서 보는 풍경은 운전을 하고 가면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이 차례차례 눈에 들어와 새로운 거리를 지나가는 듯하다. 시야

최인석 기자   2024-07-17

좋은 돌봄 돌봄이란?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다.사람이 노인이나 환자, 아기를 보살펴 부양하거나 수발하다.사람이 일에 관심을 두고 관리하거나 맡아서 하다.사람이 건강을 보살펴 챙기다. 돌봄이 화두인 시대다.돌봄이란이처럼 누군가를 돌보는 것이되,궁극에는 ‘구

최인석 기자   2024-07-10

좋은 복지모델을 후배에게 보여주자. 사회복지사가 찾아왔다. 얼굴이 많이 피곤해 보였다. 화가 많이 난 모습이다. 할 말도 많아 보였다. 마음이 진정되지 않은가보다. 조용히 서로 차한잔을 마셨다. 시간이 흐르니 마음이 진정된 듯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

최인석 기자   2024-07-03

법령에 따른 개인별 지원계획 = 빛좋은 개살구? 사례관리는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개념이자 접근 방식이다.이용자의 욕구와 문제를 정밀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개입 계획을 세워 필요한 자원의 연계 및 활용을 통해 이용자의 문제 해결 및 긍

최인석 기자   2024-06-26

13번을 말해야사람들은 내 말의 가치를 겨우 안다 절권도의 창시자 이소룡이 말했다. “나는 만 가지 발차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두렵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발차기를 만 번 반복한 사람은 두렵다.” 한 가지 킥을 만 번 하면 그야말로 어떤 상대, 어

최인석 기자   2024-06-19

7월부터 시행되는 ‘보호출산제‘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다. 신기하게도 잠깐 내린 비 덕분에 옥수수가 밤사이 슈우욱 자랐다.여성가족부의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 측정결과’를 보면 2022년 우리나라 성평등지수가 65.7점이다. 성평등지수는 국가의 성평등

최인석 기자   2024-06-12

의료공백에 우린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 의료계와 정부의 기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일단 사법부의 판단으로 인해 정부가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의대 증원사태를 바라보면서 우린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가. 누가 이기는가를 관망하는 입장인가, 근본적으로 의료

최인석 기자   2024-06-10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2024년 6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극심한 행동장애로 인해 기존의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 돌봄

최인석 기자   2024-05-29

청소부와 환경운동 언젠가 한 어르신이 ‘나 일자리 구하러 왔어. 그런데 가능한 학교 교통지킴이나 청소하는 것은 말고 다른일로 하게 해줘.’ 왜 그러시냐고 여쭈어 보니 ‘내가 학교 교장으로 퇴직한 사람인데 후배들 보기에 창피하기도 하고 아는사람 만날까봐

최인석 기자   2024-05-22

벤자민 버튼의 시간 매주 한 차례 부모님 댁에 들른다. 교회에 다녀오는 길에 나와 아내는 각각 본가에 들러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웬만하면 거르지 않는다. 요식행위 같아 서글프지만 이게 현실이다. 장인은 요양원에 계신다. 나머지

최인석 기자   2024-05-08

청년연령을 몇 살까지 상향할까요? 청년기본법과 지자체 조례 간 청년연령은 차이가 있다. 2020년 제정된 청년기본법은 19세 이상 34세 이하이며 이보다 먼저 제정된 지자체 청년기본조례의 청년연령은 34세보다 높은 39세이다. 청년기본법의 청년연령이

최인석 기자   2024-05-07

가족돌봄아동은 가족돌봄청년이 된다 사회복지사를 하던 시절 여러 조손가정을 만났다. 위탁가정제도를 시작할 즈음 사회복지사를 그만두었으니 20여 년 전의 이야기이다. 조손가정 중 조부모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분도 계시지만 술을 과하게 드시

최인석 기자   2024-05-03

스스로 알아서 잘 자라 주어 고마워 시간의 흐름은 빠르고 빠르다. 언젠가부터 나이 들었음을 고백하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시간들이 반복되는 것을 느낀다. 옛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을 내가 똑같이 하고 있을 때 ‘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어른이 되고

최인석 기자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