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복지재단이 복지정책·정보 전문지 ‘청주복지포럼’ 2020년 봄호를 발간했다.(사진제공=청주복지재단)

청주복지재단(이사장 한범덕)이 복지정책·정보 전문지 ‘청주복지포럼’ 2020년 봄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시설 퇴소 아동의 자립’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정책제언과 대담을 비롯해 최근 복지동향을 담았다.

김민 순천향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인증위원)는 ‘미래가 밝은 도시의 조건’이라는 권두언에서 “과거 아동의 자립은 전통적으로 빈곤, 가출, 범죄, 장애 등 소수 아동의 문제로 인식되었으나 보편적 복지의 개념이 확산됨에 따라 모든 아동의 자립 개념으로 확대됐다”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아동들의 삶의 여건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는 간과할 수 없는 주요 의제”라고 강조했다.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손병덕 총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시설 퇴소 아동의 자립), 김경민 대구한의대 아동복지학과 교수(한국과 일본의 시설 퇴소 아동 자립정책 비교), 서재욱 청주복지재단 연구위원(청주시 아동복지시설 퇴소 아동의 실태와 과제)는 초점논문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시설 퇴소 아동의 자립정책을 짚었다.

‘시설 퇴소 아동의 자립과 과제’를 주제로 한 대담에서는 김민 순천향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 유응모 대우꿈동산 대표, 이정순 충북아동복지협회장이 나와 시설 퇴소 이후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관심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복지동향’ 코너에서는 기초연금 인상, 아동권리보장원 설립,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장애인연금(기초급여액) 수급자 확대와 관련한 주요내용과 청주시 현황 등에 대해 살펴봤다.

청주복지재단은 복지 전문가들의 다양한 정책적 견해와 복지정보 등을 통해 변화하는 복지환경과 흐름을 살펴 청주시에 맞는 복지정책 및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제시하기 위해 ‘청주복지포럼’을 계간으로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