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충북도민 271명을 대상으로 가족에 대한 충북도민의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사진제공=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충북도민 271명을 대상으로 가족에 대한 충북도민의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가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노인돌봄에 대한 인식도 조사(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2019)와 사회조사 결과(통계청, 2018)」설문과 동일하게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95%이다.

조사 결과, 치매환자 부양에 대한 인식은 ‘시설에서 모신다’는 의견이 69.8%(19년) → 80.4%(20년) 10.6%p 노인 부양 책임에 관해 묻는 질문에 ‘가정에서 주된 책임을 지고 국가에서 경제적인 지원’ 67.9%(19년) → 70.5%(20년) 2.6%p 상승되었다.

가사분담에 대한 견해로‘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 59.1%(‘18년) → 76.4%(’20년) 17.3%p 크게 상승했으며 연령 낮을수록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결혼에 대한 인식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52.5%(‘18년)→49.1%(’20년) 3.4%p 감소한 반면, ‘하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이 30.8%(‘18년)→33.2%(’20년) 2.4%p 상승되었다.

이혼에 대한 인식은 ‘이혼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 응답 비율은 46.3%(‘18년)→57.2%(’20년) 10.9%p 상승하였다. 재혼에 대해서는 ‘재혼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64.6%(‘18년)→76.0%(’20년) 11.4%p 상승으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선택적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아이를 꼭 출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은 56.9%(잘 모르겠다 4.4% 제외), 부정적인 의견 38.7%로 나타났다. 또한 낳지 않으려는 의견으로는 1순위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 때문에 28.8%, 2순위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25.9%, 3순위 ’안정된 일자리 부족‘ 15.8%,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마음 1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충북도민의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였으며, 이를 토대로 가족복지정책에 대한 기반을 마련할 기초자료로 제공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