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8일9금) 충북지사 앞마당에서 적십자사 임직원 및 봉사원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두진건설, 삼보종합건설(주), 원건설 등 건설3사가 후원하는 사랑의 봄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지사회장 김경배·이하 적십자사)는 8일 금요일 오전 10시, 지사 앞마당에서 적십자사 임직원 및 봉사원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두진건설(대표이사 곽희순), 삼보종합건설(주)(대표이사 유봉기), 원건설(회장 김민호) 등 건설3사가 후원하는 사랑의 봄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오늘 봄김장 나눔 행사에는 적십자사 김경배 지사회장, 이은희 지사부회장, 허온 봉사회충북도협의회장과 두진건설 곽희순 대표이사, 원건설 신만인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그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구호활동을 제외한 모든 봉사활동을 잠정 중단했었던 충북적십자사는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이번 김장 나눔 행사로 봉사활동에 기지개를 펴게 됐다.

오늘 담근 봄김장 6,520kg는 적십자봉사원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 652세대에게 전달됐다. 또한 대학RCY 회원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수혜가구에 전달했다. 대학RCY 회원들은 이날을 위해 3일에 걸쳐 카네이션 750개를 만들었다.

두진건설과 삼보종합건설, 원건설은 지난해 5월에도 6000kg의 김장김치를 후원해 도내 650가구 취약계층에 전달한바 있다. 건설3사 대표 3인은 회사 돈이 아닌 개인 돈으로 매년 2천만 원씩 5년간 1억 원을 적십자에 기부하는 RCHC(Red Cross Honors Club) 개인고액회원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김장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생활방역 기본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모든 참석자들은 입구에서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입장했으며, 테이블을 일렬로 붙여서 작업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에는 테이블 간 간격을 두어 거리를 유지하면서 진행됐다.

김경배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이 지치셨을 도내 소외된 이웃들이 오늘 정성껏 담근 김치로 입맛도 되찾고 조금이나마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후원해주신 건설3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