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의 가족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도민의 가족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85점이고, 가족 대화시간 높아질수록 가족만족도 점수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가족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도민의 가족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85점이고, 가족 대화시간 높아질수록 가족만족도 점수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 이하 센터)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과 우선순위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충북도민 271명을 대상으로 가족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표본오차(SE: Sampling Error) 95% 신뢰수준에서±5.95%)

“남성 60대의 가족만족도 높고, 30대 여성 가족만족도 가장 낮아”

충북도민의 가족만족도는 7.85점(10점만점)으로 2019년(7.73점)에 비해 0.12점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8.17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8.07점)▲20대(8.02점) ▲50대(7.64점) ▲30대(7.58점)순이었다.

가족만족도(6점∼10점)가 높은 이유는‘가족과 유대관계’49.1%,‘경제적 안정’18.0%,‘자녀들의바른성장’11.2%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대~60대 모두‘가족과의 유대관계’가 가족의 행복과 만족의 이유라고 응답하였다.

가족만족도가 5점이하인 대상자는 가족에 대한 불만족이유는‘의사소통문제’ 42.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제적 어려움’이 28.6%, ‘가족간 무관심’과‘가족에게 받는 소외감’ 각 14.3%로 나타났다.

가족 간 평균 대화시간은 ‘30분미만’ 47.2%로 나타났으며, 2019년(54.4%)에 비해 7.2%p 낮게 나타났다. 전혀 없거나 10분미만 10.4%이며 2019년(11.8%)에 비해 1.4%p 감소하였다.

가족 간 대화시간이 높아질수록 가족만족도 점수가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화가 없을 때 만족도가 5.42점에 그친데 비해 대화가 1시간 이상일 때의 만족도는 8.63점으로 3.21점의 차이를 보였다.

가정에서 스마트폰, SNS 이용시간은 1시간이상이 39.1%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 간에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는 TV,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39.9%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18년(36.8%)에 비해 0.9%p 적게 나타났다. 가정 내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따라 가족만족도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족 간 발생하는 주요 갈등 문제는 ‘경제문제’ 37.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 간 갈등원인이 되는 주요 제공자는 ‘배우자’ 32.8%, ‘부모님’ 25.1%, ‘자녀’ 24.4%, ‘직장동료’ 7.0%, ‘친구’ 5.5%, ‘기타’ 5.2%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1순위‘건강’31.5%, 2순위‘경제적 여유’26.5%, 3순위‘소통(대화) 25.6%로 높게 나타났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건강과 소통 및 경제적인 여유를 중요 요소로 선택하였다.

충북의 남녀가 자각하는 효도점수는 10점 만점에 5.81점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0.2% 높게 나타났다.

5월 가정의 달 기념일 중 가장 신경 쓰는 날은‘어버이날’8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어버이날 기념일 지출액은‘10만원~20만원’5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생활이 바빠서’88.2%,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서’8.9%, ‘사이가 살갑지않아서’ 2.1%, ‘배우자의 반대 때문에’0.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