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청남시니어클럽은 지난 4일(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 찾아가는 미술관의 예술힐링 미디어아트 전시콘서트’를 진행했다.(사진제공=청주청남시니어클럽)

청주청남시니어클럽(관장 윤희숙, 이하 청남시니어클럽)은 4일(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 찾아가는 미술관의 예술힐링 미디어아트 전시콘서트’를 진행했다.

청남시니어클럽 시장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남시니어클럽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후원회가 후원하고 국제통합예술교육협회 산하 라폼므현대미술관(관장 김선미, 이하 미술관)에서 주관했다.

행사는 △명화작품설명 △가방 꾸미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중 △노래 △그림자 아트 △마술공연 △예술체험활동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미술관 측은 행사장에 설치된 모니터로 선명한 그림을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Media art)’를 선보여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배부된 네덜란드 인상주의 화가‘빈센트 반 고흐’와 러시아 출신 프랑스 판화가 ‘마르크 샤갈’의 미술작품이 담긴 교재에 참여자들이 직접 색칠해보면서 미리 작품을 눈에 익히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후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작품설명, 그림과 관련된 노래 공연과 그림자 아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마술공연, 손수건을 활용한 예술체험활동, 참여자들을 위해 미술관 측에서 준비한 가방에 참여자들이 직접 색 칠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라며 “최근 더운 날씨와 코로나바이러스-19로 기분도 덩달아 가라앉았는데 오랜만에 걱정없이 즐길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내비췄다.

청주청남시니어클럽 윤희숙 관장은 “예전에 바닷가로 문화활동을 갔을 때 어르신들이 처음 와봤다며 바다를 한없이 바라보던 모습을 잊을 수 없어 이번 문화활동을 계획했다”라며“코로나바이러스-19로 조심스럽지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이 시기를 잘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라폼므현대미술관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 찾아가는 미술관의 예술힐링 미디어아트 전시콘서트’는 선착순으로 신청한 충청지역 복지시설 10여 곳을 대상으로 단체별 10~30명 내외의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