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오후, 충주지구 적십자봉사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취약계층 두 가구의 어르신을 모시고 충주 자유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경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저소득 노인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사랑의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3일 오후, 충주지구 적십자봉사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취약계층 두 가구의 어르신을 모시고 충주 자유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충북경제포럼(회장 차태환)의 5백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노인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침체된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지원은 적십자봉사원이 직접 모시고 함께 장을 본 두 가구를 제외하고는 사전에 수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품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적십자봉사원이 물품을 구매하여 전달한다. 장보기 행사를 통한 물품 지원은 3일부터 7일까지 5일에 걸쳐 진행되며, 적십자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취약계층 총 50가구에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여 지원한다.

또한 수혜가구 방문 시 해당가구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적십자사 자체 희망풍차 긴급지원 및 결연세대 관리 시스템으로 연계하여 추가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수 있으며, 정서지원이 필요할 경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심리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적십자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 이용으로 지역경제도 살리고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신 충북경제포럼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북경제포럼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모금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차태환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인적으로 3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