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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언어폭력 이대로 괜찮은가?
최인석 기자  |  nh88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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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7  2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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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언어폭력 이대로 괜찮은가?

 

 

 

   
▲ 이 송 이(충북대 대학원)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41.7%), 집단따돌림(14.5%), 신체폭력(12.4%), 사이버폭력(9.8%)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의 증가와 중∙고등학생에 비해 초등학생의 높은 피해응답률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언어폭력이 이렇게 높은 것은 스마트폰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갖게 되는 시기는 저연령화되고 있다. 부모들은 스마트폰을 범죄예방, 또래관계 증진을 이유로 사준다. 그러나 가치관이 채 정립되지 않은 초등학생의 경우 방대한 정보에 쉽게 노출되어 부적절한 정보를 그대로 흡수하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부작용 중 하나가 요즘에 유행하는 1분 내외의 영상 ‘숏폼 콘텐츠’로 5분이 넘어가는 영상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유튜브 콘텐츠 상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은어와 비속어는 초등학생들 사이의 유행어가 되어, 하나의 놀이문화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 놀이문화를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그로 인해 친구에게 언어적인 상처를 주는 모습을 주변 놀이터에만 가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필자도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할 당시, 만 3세의 아이 한명이 재미가 없다는 뜻의 “노잼이야~”, 즐겁다는 뜻의 “앙기모띠~”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교사로서 놀란 경험이 있다. 또한 유튜브 상에서 어른들과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유행어나 음악 등이 초등학생보다 어린 연령들에게도 관찰되기도한다.

디지털화되면서 언어적인 세대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아이들은 언어적인 폭력에도 더 쉽게 노출된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언어적 폭력을 줄일 수 있을까?.

먼저 아이들 스스로 은어와 비속어가 잘못됨을 지각하고 반성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미 디지털화된 생활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완전히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이 스스로 잘못된 것을 인지하고 자각하여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어른들도 디지털화된 자료들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적절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콘텐츠 놀이를 놀이문화로 인정하지만 친구에게 정서적으로 혐오감이나 불쾌감을 주는 것을 당연한 놀이처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교사 또는 부모님들의 예방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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