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를 배워볼 까요?

▲ 베트남이주여성 강사 장지영

베트남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민족이다. 반만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베트남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였고, 외침과 피식민 지배 역사의 쓰라린 굴곡을 거치면서 베트남 민족은 강하게 단련되었고, 민족적 단결력을 승화시켜 스스로의 힘으로 민족의 염원인 독립과 통일을 달성하였다.

한민족과 베트남 민족의 역사적인 교류의 시작은 약 9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시대에 베트남의 ĐẠI VIỆT(大越)국 왕자가 약 1세기의 시차를 두고 국난을 피해 망명길에 올라 한반도에 정착하여 각각 정선이씨와 화산이씨의 시조가 되었기 때문이다.

1992년 12월 22일 베트남과의 외교 관계가 정상화된 이후, 2009년에 두 나라 간의 교류 협력 관계는 “21세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었고, 2015년 12월 20일에는 한국과 베트남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으로써 관세와 수입제한과 같은 무역장벽이 대폭 완화되어 두 나라 간 경제협력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특히, 2014학년도부터 베트남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제2외국어 과목의 하나로 채택되면서 베트남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가 더욱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베트남어 배우기 시작하려면 첫째 베트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어서 무료로 제공하는 youtube채널, tiktok, SNS 등을 이용하여 베트남어와 접근하는 것이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된 교재를 구입하여 문법부터 회화까지 체계 된 내용을 통해 숙지한 기본적인 베트남어 표현들을 다양한 주제에 활용할 수 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화 학습 등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주제와 관련된 여러 표현들을 실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베트남의 문화를 알아보고 습득하면서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면 베트남어 회화에서 다양한 유사 표현을 반복 학습하면서 자연스럽고 유창한 베트남어 회화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영어 외에 제2외국어에서 중국어, 일어 등 병행하여 베트남어도 적극적이고 즐겁게 배우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