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서원시니어클럽 ‘공공시설도우미’ 사업은 청주시 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및 공공시설에 인력지원을 해주고 참여 노인에게는 일자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 청주서원시니어클럽)

청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박진흥) ‘공공시설도우미’ 사업은 청주시 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및 공공시설에 인력지원을 해주고 참여 노인에게는 일자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공공시설도우미’ 사업 중 눈길이 가는 참여자들이 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생산적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으로 탄생한 산남종합사회복지관 내 카페 '행복하이'에 파견되는 참여자들이 그 주인공이다.

청주서원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카페는 아니지만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카페 ‘행복하이’에 참여자들이 파견되고 있으며, 지역 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며 따뜻한 정을 베풀고 있다.

카페에서 근무하는 게 아직은 어색한 참여자들은 음료 제조 시 미숙한 점이 있지만, 음료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여 ‘감사하다, 맛있다, 다음에 또 오겠다’라는 말을 전해 들었을 때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보람된 하루를 보냈음에 감사하다고 하신다.

늦은 나이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노력하여 취득한 만큼 제2의 직업으로 정성껏 준비한 음료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주려는 마음에서 본받을 점이 많다.

이00 참여자께서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오픈을 준비하고도 운영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라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는데, 새로운 공간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청주서원시니어클럽은 노인사회활동지원기관으로 지역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소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