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수), 청주복지재단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배분금 2억5천만원을 전달했다.(사진제공=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영수, 이하 충북모금회)는 30일(수) 청주복지재단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배분금 2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충북모금회는 최근 발생한 수원 세모녀, 광주 자립준비청년 사건과 같은 위기사례를 발굴․지원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내 사각지대 발굴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사업 : 이웃의 재발견”을 시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조민조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공 및 기존 민간복지기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 인프라가 집중된 도심지역에 비해 복지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지역까지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주복지재단은 이․통장 및 집배원, 전기․가스검침원, 주택관리사, 편의점 등 협력 주민조직을 개발하고, 마을복지사를 사례 발굴 요원으로 교육하여 지역주민 및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 나서게 할 방침이다.

또한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그들이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130여개소의 보건․복지기관, 시․구청 및 43개 읍면동이 함께 네크워킹하여 사회적 지지망을 강화하고 조력한다.

충북모금회 박흥철 사무처장은“그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있어왔지만 결국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웃의 말 한마디, 전화 한통이 그분들의 어려움을 세상 밖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이웃의 재발견 사업을 통해 숨어있는 우리의 이웃을 찾아내고,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