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4일 청주 중앙공원에서‘2023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공=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영석)는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 연합봉사단(회장 심재훈, 이하 나우리회·스마일봉사단)과 나눔의 인연 봉우회가 합동으로 ‘2023년 가정의 달 기념 사랑의 점심 나누기’를 5월 14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약 8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랑의 점심 나누기」는 매년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나눔실천 행사로 무료급식 및 이·미용 봉사 등을 진행했었으나,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했다.

이날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 연합봉사단(나우리회, 스마일봉사단), 나눔의 인연 봉우회 등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끼 식사 제공, 이미용 서비스, 위문공연을 펼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고 활동이 제한되어 기다림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김정일 충북도의원, 이화정 청주시의원이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등 사회복지자원봉사 일선 현장을 살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영석 회장은 "무료급식 행사는 본 협의회 소속 봉사단체인 연합봉사단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온 뜻깊은 봉사활동"이라며,

“나눔을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고, 나눔에 대한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자원봉사활동의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넘게 중단됐던 무료급식을 재개하면서 어르신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한 끼를 대접해 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정성스럽게 많은 부분을 준비했다"며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직접 뵈며 식사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 연합봉사단(나우리회·스마일봉사단)은 2007년부터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 나눔봉사, 연탄봉사, 김장봉사, 자연정화활동,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사회복지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