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북부보훈지청은 31일(수) 충주고등학교(교장 홍승현)에서 2023년 보훈문화제 ‘민주가 있는 날, 민주 HI-HIGH’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충북북부보훈지청)

국가보훈처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어문용)은 31일(수) 충주고등학교(교장 홍승현)에서 2023년 보훈문화제 ‘민주가 있는 날, 민주 HI-HIGH’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0년 3월 10일,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충북 지역에서 최초로 일어난 충주학생민주의거의 의미를 충주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되새기고, 지역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민주’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통해 균형잡힌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충주고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최우영 충남대 명예교수의 ‘4·19혁명과 충주고등학교’ 강의를 시작으로 MBC아카데미 뮤지컬팀의 3·8민주의거 창작 뮤지컬 공연, 충주 3·10학생의거에 참여했던 선배들과 충주고 재학생들의 인터뷰 영상 상영,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퀴즈로 풀어보는 ‘보훈골든벨’ 순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민성 학생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충주에서도 민주의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정의를 지키기 위해 용감히 맞섰던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어문용 지청장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보훈문화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하여 민주시민으로서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립과 호국, 민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고, 보훈의 가치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