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보훈복지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자

충북남부보훈지청 보상과 이동팀 담당관 박승환

▲ 충북남부보훈지청 보상과 이동팀 담당관 박승환

우리사회는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고령화가 진행되어가면서 점차적으로 기존의 산업국가를 넘어서 복지국가로 변모해가고 있다.

선진복지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가 국가가 제공하는 최적의 복지서비스를 골고루 누릴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들어 복지서비스가 필요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있어 소외받는 계층이 늘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국가보훈 대상자들이 고령화에 들어서면서 더욱 국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각 지역에 보훈관서를 두어 보훈대상자들이 필요로하는 복지서비스를 언제든지 제공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시외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보훈대상자들은 고령화로 인하여 이동편의성이 저하되어 도시에 있는 보훈관서까지 왕래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보훈복지서비스는 각 지방보훈관서의 이동보훈팀이 시․군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보훈회관을 방문하여 보훈관서까지 거동이 불편한 보훈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보훈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보훈회관까지도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들은 직접 재가방문을 통하여 개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충북남부보훈지청은 매월 1,3주 월요일 보은군, 2,4주 화요일 옥천군, 2,4 목요일 영동군, 3주 수요일은 진천군 보훈회관을 이동보훈팀이 방문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이동보훈서비스는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번기 등 시간이 없는 대상자들이 맘편히 언제나 이용할 수 있어 많은 보훈대상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들은 조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을 때 자신들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며 조국을 구해냈다. 그리고 그때의 상처로 인하여 오늘까지 고통에 신음 받으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보훈대상자들의 상처를 보듬으며 조금이나 도움을 드릴 수 있는게 진정한 복지사회의 구현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충북남부보훈지청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모두가 만족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보훈복지 서비스 질 개선에 힘써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