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충북도민 3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사진제공=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충북도민 3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 제정 12년, 그간 비장애인의 인식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장애우권익연구소(2007년) 설문과 동일하게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이다.

조사결과, 충북도민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비장애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가 24.4%(‘07년)→ 36.3%(’19년)로 11.9%p 상승한 반면, 여전히 도움을 받을 대상이라는 응답은 69.9%(‘07년)→ 62.4%(’19년)로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는 환경마련에 있어 개선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언론이나 주변에서 장애인을 차별받는 것을 보거나 느낀 경우도 64.5%(‘07년)→ 77.9%(‘19년)로 여전히 우리 사회에 장애인애 대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장애인의 사회생활에 가장 심각하게 불편한 점을 ‘편의시설’과 ‘교통문제’아는 응답률은 67%(‘07년)에서 65.4%(‘19년)로 다소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접근성에 대한 문제가 우리사회에서 개선해야 할 가장 큰 문제 였다. 주위사람의 편견이라는 응답률은 44%(‘07년)→ 63%(‘19년)로 19.3%p 상승한 반면, ‘경제적 문제’를 가장 심각하다고 보는 것은 61.2% (‘07년)→ 31.4%(’19년)로 하락하였다.

사회적 차별 해소방안으로 ‘사회적 인식 개선’이 30.9%(‘07년)에서 75.3%(‘19년)로 ‘장차법’시행 12년의 법률적 환경마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법률적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조사를 통해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이화정 센터장은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장애인의 동등한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사회복지 환경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