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민의 가족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73점이고, 가족 대화시간 높아질수록 가족만족도 점수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 이하 센터)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과 우선순위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충북도민 305명을 대상으로 가족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표본오차(SE : Sampling Error) 95% 신뢰수준에서 ±6.93%)

- 남성 40대의 가족만족도 높고, 60대 여성 가족만족도 가장 낮아

충북도민의 가족만족도는 7.73점(10점만점)으로 2018년(8.00점)에 비해 0.27점 낮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17점으로 가장 높았고 ▲ 30대(8.05점), ▲ 50대(7.67점) ▲ 60대 이상(7.56점) 순이었으며, ▲ 20대 이상은 7.14점으로, 2018년 8.28점보다 1.14점 낮아졌다. 가족만족도(6점∼10점)가 높은 이유는‘가족과의 유대관계’ 53.1%, ‘자녀들의 바른 성장’11.5%, ‘경제적 안정’ 11.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은 ‘건강’이 가족의 행복과 만족의 이유라고 응답하였다.

가족만족도가 5점이하인 대상자는 그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이 32.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의사소통문제’ 26.8%, ‘가치관의 차이’ 21.7%, ‘건강’ 12.7%순으로 나타났다.

- 가족 간 평균 대화시간 30분미만 54.4%, 전혀 없거나 10분미만 11.8%

하루 평균 대화시간 30분미만은 2018년 63.8%에 비해 9.4%p 적게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20~30분까지의 대화시간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 간 대화시간이 높아질수록 가족만족도 점수가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화가 없을 때 만족도가 5.87점에 그친데 비해 대화가 1시간 이상 일때의 만족도는 8.82점으로 2.95점의 차이를 보였다.

가정에서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1시간이상이 34.1%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족 간에 대화를 방해 하는 요소는 TV,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37.7%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18년(36.8%)에 비해 0.9%p 적게 나타났다. 가정 내 스마트폰 사용시간에 따라 가족만족도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족 간 갈등원인이 되는 주요 제공자는 ‘배우자’ 28.5%, ‘부모님’ 25.9%, ‘자녀’ 19.7%, ‘기타’ 17.4%, ‘직장동료’ 4.9%, ‘친구’ 3.6%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1순위‘건강’51.5% 2순위‘소통(대화) 23.9%로 높게 나타났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건강과 소통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조사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