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전국 최초로 기업체 현장에서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을 하여 직접 채용하는 ‘장애인 1인1기 기업체 상생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18년말 기준 충북 도내 민간부문의 장애인 고용률은 2.81%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3.1%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은 참여 희망비율이 9.6%*로 매우 낮고, 취업이 어려워 실제 효과가 미비했다.

‘장애인 1인1기 기업체 상생맞춤형 일자리사업‘은 공공부문에서만 추진하던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민간부문으로 확대하여 도내 기업체(제조‧유통), 소상공인, 요양보호시설, 교육기관 등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 및 구인 희망업체·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 사업기간 ‘20년∼’22년(3년간) ▲ 계획인원 500명 (‘20년 150명, ’21년 150명, ‘22년 200명) ▲ 직무유형은 생산활동, 상품관리, 사무보조, 환경미화, 급식지원 등 ▲ 훈련기간 최대 3개월 ▲ 훈련시간 월 50시간(1일 3시간 이내) ▲ 지원내용은 훈련수당, 훈련지원금, 고용지원금 등 ▲ 총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도 및 시·군의 지원 외에 의무고용률(3.1%) 이행에 따른 고용부담금 면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초과 인원에 대한 고용장려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신강섭 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1인1기 기업체 상생맞춤형 일자리사업은 장애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혜택이 주어지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생(相生) 일자리 사업으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