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의 대학 RCY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전세종 대학 RCY와 함께 16일 연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지사회장 김경배)는 충북 청소년적십자(RCY)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전세종 청소년적십자(RCY)와 함께 16일 연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류봉사활동은 대학RCY 단원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할 기회를 주고, 이웃 지역 RCY와의 교류 및 단체 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활성화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류봉사활동에는 충북 대학RCY 단원 50명, 대전·세종 대학RCY 4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모두 각각 3개 조로 나뉘어 헌혈캠페인과 사랑의 빵 나눔, 벽화 봉사, 연탄 봉사를 진행했다.

헌혈캠페인은 성안길 헌혈의 집 주변에서 진행됐으며, 단원들은 수혈이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오전 헌혈캠페인 봉사활동이 끝난 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빵 나눔터에서 충북육아원으로 전달할 빵을 만들었다.

벽화봉사활동은 김수녕 양궁장 입구에서 진행됐으며, 벽화 채색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어두운 골목을 밝고 화사하게 탈바꿈시켜 녹색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연탄봉사는 사직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4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원들은 연탄 전달 뿐 아니라 수혜가구 청소까지 책임지며 이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봉사활동에 참여한 충북 RCY 회원 김현각군은 “작년에는 대전에서 연합 봉사활동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청주에서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 봉사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다른 지역의 RCY끼리 교류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하고 서로 공유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