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8일 오전 10시, 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을 수료한 어르신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시니어 스쿨 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청주내덕노인복지관)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은 8일 오전 10시, 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을 수료한 어르신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시니어 스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담당자의 프로그램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참여자 수료증 및 우수봉사자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어르신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직접 제작한 회고영상 상영을 통해 1년간의 활동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약 2천만원을 지원 받아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미디어 소외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활용교육과 사진촬영 및 영상자서전 제작, 1·3세대 SNS교육 및 미디어 체험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미디어 활용능력을 키우고 사회적 소통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하였다.

모범 참여자로 선정된 최모(여, 72세)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편리한 기능을 알게 되었고, 사진과 영상 편집 기술도 배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 디지털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길혜정 관장은 “스마트 시니어 스쿨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소외감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그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한 어르신들과 대학생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복지관에서는 지역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