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흥덕시니어클럽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19개 학교에서 어르신들에게 행복하고 보람된 활동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사진제공=청주흥덕시니어클럽)

청주흥덕시니어클럽(관장 정미정) '초등학교 교통지원 사업단'은 흥덕구,서원구에 위치한 20개 초등학교에서 교통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19개 학교에서 어르신들에게 행복하고 보람된 활동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아동들이 직접 상장 이름을 정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손글씨로 어르신들을 위한 상장을 제작하였으며,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도 하였고 아동들이 창의적인 발상으로 ‘교통의 신 상’, ‘제2의 부모상’, ‘자유의 여신상’ 등 참신한 이름의 상장을 전달하였다.

상장의 내용은 ‘부모님처럼 언제나 따듯하게 대해주신다’, ‘위 어르신은 친구들과 동생 언니 오빠를 사고 안 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이 교통 안전상을 드립니다.’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교장선생님과 아동들이 상장 내용을 읽은 후 어르신들에게 전달해주자 어르신들은 아동들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기특하다며 칭찬도 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초등학교 교통지원 참여자이신 강oo, 김oo 어르신은 아동들이 준비한 상장을 받으시며 “너무 너무 고마워! 너무 예쁘다”라고 아동들의 손을 쓸어주시거나 어깨를 토닥여주셨다. 아동들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아는지 어르신들에게 폭 안기기도 하며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한 아동은 “저희 학교를 위해 항상 고생하시는데 그동안 감사하다고 말하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표현하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라고 마음을 전하는 등 1,3세대가 함께 마음을 나누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