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6․25참전유공자 분들을 찾습니다.
- 6․25참전자 90만명 중 42만명 미등록 -

                                                                                충북남부보훈지청 보상팀장 정상현

▲ 충북남부보훈지청 정상현 보상팀장

얼마 전 7월27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3년째 되는 날로 정부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국군과 유엔군 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자 이날을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6․25 당시 참전하였던 국군 90만명과 195만 명의 유엔군은 진정한 평화수호의 영웅들로, 정부는 참전자의 고귀한 정신이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야 하고, 국민들은 고귀한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참전유공자 분들이 예우받을 수 있도록 정부주도로 발굴하여 국가유공자로 등록하는 사업을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6․25참전자 중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수는 48만 명이 채 되지 못하는 실정으로 아직 42만명의 참전자가 미등록상태로 남아있다.

이에 보훈처에서는 병무청․행자부 등 7개 기관 및 전국 지자체와 협업하여 참전자를 찾아내고, 직접 찾아가 등록을 대행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122명을 발굴하여 국가유공자로 등록을 완료하였다.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종술)에서도 미등록 발굴자의 군기록을 확인하고, 6․25참전기록이 확인된 경우 직접 방문하여 등록을 대행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113명의 국가유공자를 발굴 등록하였다.

6․25참전유공자분들께는 △참전명예수당(월20만원) △의료비 감면(60%) △주택 우선지원 △호국영웅기장 수여 △국립호국원 안장 등이 지원되며, 이 외에서 지자체마다 참전명예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남보보훈지청에서는 아직까지 등록을 하지 못하신 6․25참전유공자 분들을 찾아 한분이라도 더 예우해 드리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