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은 10월 30일(화) 밸류호텔 세종시티에서 김항섭 청주부시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송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회의 귀국 10주년 맞이하여 기념식을 진행하였다.(사진제공=오송종합사회복지관)

오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창수)는 10월 30일(화) 오후 6시 30분 밸류호텔 세종시티에서 김항섭 청주부시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송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회의 귀국 10주년 맞이하여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1부 행사로는 10년 동안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회를 위하여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패와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참여한 모든 분들이 흥겹게 즐기며 놀 수 있도록 한국가수협회 충북지회에 함께 만찬 및 공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의 ‘그 섬,(OCTPOB) 잊혀진 사할린 한인들의 이야기’ 사진전이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는 오송관리역 사랑봉사회와 (주)메타바이오메드, 충청리더스포럼, 밸류호텔 세종시티의 후원과 오송자원봉사대의 협조로 진행되었다.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강제징용으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되어 석탄광산노동, 비행장건설 등의 노역에 시달리다가 해방 후 한국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사할린에 정착하게 된 분들이다.

오송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회는 2008년 10월 30일 한국과 일본 적십자의 도움으로 정착하였으며, 2018년 현재 63명의 오송에 거주하고 있다.

행사를 함께 진행한 김정욱(사할린 영주귀국 한인회장)은 “10년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 기회로 그 도움에 보답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회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