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오송읍 내의 기업체, 공공기관 등은 11월 1일 오송읍 홀몸장애인가구에 집수리를 지원했다.(사진제공=오송종합사회복지관)

다가오는 혹한기를 대비하여 오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창수)과 오송읍 내의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 11월 1일 홀몸장애인가구에 집수리를 지원했다.

오송읍의 노후된 한옥에서 살고 있는 김씨(62세)는 지적장애 2급으로 도배지 대신 신문지를 붙이고, 보온재 대신 문풍지를 붙인 채 생활하고 있었다. 이 사례를 들은 오송읍 기업체(LG생명과학)는 지역 내 취약가구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선뜻 주거개선비용을 나누었고, 오송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송읍복지회, 오송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 등 공공과 민관기관에서도 소식을 듣고 선뜻 손길을 보태었다.

도움을 받은 김씨는 난방시설 및 수도시설이 없어 혹한기, 혹서기 일상생활의 어려움 뿐 아니라 안전에도 위협을 받고 있었으나 대대적인 집수리로 “따뜻한 방에서 밥을 먹으면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집수리는 지역 내 경제 사회적 취약가구의 어려움을 기업체와 공공, 민관기관의 협력으로 해결하여 보다 의미있는 희망의 손길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