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본격적인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홀몸노인 보호 사업을 강화한다.

시는 12월부터 ▲기상특보 상황전달 크로샷 서비스 ▲후견인 지정 ▲노인돌봄서비스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 ▲건강음료 배달사업 ▲실버행복드리미 활동 등을 강화해 홀몸노인 안전을 꼼꼼히 확인한다.

이외에도 ▲무료급식, 식사배달 사업 연계지원 ▲외풍차단 실내난방텐트 설치 ▲방치위험 노인 보호강화 등 민간자원을 연계한 후원 사업도 추진한다.

크로샷 서비스는 대설주의보나 한파 예보 시 재난 문자를 제공해 혼자 사는 노인이 재해에 사전 대비하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홀몸노인 후견인은 각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원, 실버행복드리미, 산남노인복지센터 노인돌보미 등이 홀몸노인과 결연을 맺고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수시로 가정을 방문해 보호한다.

응급안전돌보미 사업은 혼자 살고있는 취약계층 노인 1500여 가구에 화재, 가스, 활동, 외출 사항을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해 119와 지역센터에 연계하여 홀몸노인을 24시간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거동불편 노인, 심혈관계 질환 노인 등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 센터나 병원으로 이송 조치한다.

건강음료 배달 사업은 위급상황 발생 예방을 위해 야쿠르트 배달원을 통해 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으로 대상은 1355명이며 배달원이 최소 주 3회 이상 방문하여 안부를 살핀다.

아울러 겨울철과 설 연휴 결식 우려 노인 보호 대책으로 경로식당 무료급식 사업과 저소득 식사배달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경로식당 무료급식 사업은 청주YMCA 외 9개 기관에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 1025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한다.

저소득 식사배달 사업은 저소득 가구 60세 이상 노인 225명을 대상으로 산남종합복지관 외 5개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민간 후원을 연계해 홀몸노인 325가구에 실내난방텐트를 설치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00가구에는 각 20만원씩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취약계층 노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나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 보건복지콜센터 129,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 1661-212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