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의 정성이 사회복지시설기관에게 2014년을 따뜻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는 4일 오전 11시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59개 기관 신청사업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신청사업 수행기관 사업수행 교육’을 진행했다.

신청사업이란, 사회복지 증진을 위하여 자유주제 공모형태로 복지 사업을 신청 받아 배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사업개시 전년도 7월에 공고 및 접수를 받아, 소정의 심사절차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이날 교육은 5억 5700여만원의 성금으로 2014년 신청사업이 전개되는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진행일정 △회계처리 기본원칙 △사업 및 예산관리 △평가 및 홍보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회계처리 기본원칙에서는 △기관의 일반화계와의 구분관리 △수입․지출과 관련 문서의 상호일치 △관련 법규, 지침 등의 준수 등 사업진행과 회계처리가 어려운 영세한 시설기관들의 예산집행과 사업수행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어 모금회는 지원금 교부신청서, 배분사업 계약서, 수입지출 결의서 등 사업에 필요한 양식 신청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사회복지시설 기관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해결해 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충북도민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이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지원되어 투명하고 알차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신청사업 담당자들의 교육과 복지시설에 업무강화를 지원하여,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설 생활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