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청원군 복지시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땔감을 지원했다.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잡목 5톤을 땔감용으로 정리해 청원군 남이면 사동리 소재 척수장애인 공동체 ‘아름누리’에 전달한 것이다.

시는 ‘사랑의 땔감나누기’를 통해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잡목을 취약 계층에게 겨울철 난방용으로 제공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산림에 쌓인 잡목과 부산물을 제거해 산불 등 산림재해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특히, 이번 땔감은 내년 통합을 맞이해 청원군 소재 복지시설에 지원돼 의미를 더했다.

청주시청 공원녹지과 직원들은 12월 4일 땔감을 차량에 실어 ‘아름누리’에 직접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버려진 잡목들이 훈훈한 사랑의 땔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숲가꾸기 사업장 중 목재수집이 쉬운 곳의 잡목을 모아 어려운 이웃의 연료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