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2013년 12월 14일(토) 10시 가경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제26회 세계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이하여 감염제로! 편견제로! 사망제로!라는 표어로 캠페인을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충북지회와 함께 2번째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세계에이즈의 날의 의미를 알고 에이즈에대한 정보를 바르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에이즈환자에대한 편견을 줄이고 자기 스스로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캠페인은 지난 11월 29일(금) 청주 롯데시네마앞에서 열렸었다.

김영희 충북 가정보건강사는 “에이즈는 더 이상 불치병도 아니고 예방을 통해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질병이다. 잘못된 편견과 루머에 상처받으시는 분이 없도록 오늘 캠페인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에이즈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더 이상 에이즈를 무서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추운 날씨 속에서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서 에이즈예방에 힘쓰겠다.”라며 캠페인 참여를 부탁했다.

오늘 행사에서는 에이즈에 대한 OX퀴즈와 홍보리플릿, 에이즈 홍보판넬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줄이고 예방을 위한 상식을 알렸다. OX퀴즈는 “에이즈환자와 악수를 하면 감염이 되나요?”, “에이즈환자와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하면 감염이 되나요?” 등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알려진 상식에 대해 바로 잡아 주었다.

세계 에이즈의 날 12월 1일은 1988년 개최된 ‘세계보건장관회의’의 ‘런던선언’을 채택하면서 UN에서 제정하였으며 우리나라도 1993년부터 에이즈민간단체와 정부의 주도로 “세계에이즈의 날”을 기념하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