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충북 제11호가 탄생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프로골퍼 김해림 선수다.

김해림 선수(25세)는 12월 17일(화) 10시 충북사랑의열매(회장 이명식)를 방문하여 향후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은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404번째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며 충북에서는 11호 가입자가 되었다.

김해림 선수는 2007년 프로골퍼로 데뷔하면서부터 상금이 얼마가 됐든 우승상금의 10%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남모르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김 선수의 선행은 부모님의 권유에서 시작되었다. “풍족하지는 못하지만 네 자신보다 어렵고 부족한 환경에 있는 이들을 돌아볼 줄 알고 나눌 줄 알아야 한다."는 평소 가르침 때문이다.

김해림 선수는 “부모님의 권유로 기부활동을 시작했는데 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제안을 받고 좀 더 체계적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입하게 되었다. 앞으로 KLPGA투어에서 우승해 상금 전액을 좋은 일에 쓰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식 충북모금회 회장은 “충북지역에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나눔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김해림 선수가 꾸준히 성적이 좋아진 것으로 안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열심히 해서 KLPGA투어 우승과 나눔 챔피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날이 곧 오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격은 5년간 1억원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자격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 좌로부터 충북공동모금회 이명식 회장, 김해림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