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회장 황관구)는 연말연시 도내 취약계층 426세대에 노후한 연통을 교체하고 가스 누출 경보기를 달아주며 한해를 마무리 했다.

연통교체 사업은 14개 지구 800여명의 적십자 봉사원이 1월 중순까지 진행하며 첫날인 오늘은 사직1동 독거노인 가정에서 상당, 흥덕지구 봉사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 적십자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 황관구 회장(왼쪽)이 상당지구 정홍구 회장(오른쪽)과 함께 연통을 교체 하고 있다.

충북도에서는 사업비 일부를 보조하며 ‘함께하는 충북’ 구현에 땀 흘리는 적십자 봉사원을 격려해 훈훈함을 더했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황관구 회장은 “경제적 사정으로 노후한 연통을 교체하지 못하고 다시 사용하면서 가스 중독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뉴스를 접하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이 기회에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적십자 회비의 사용처를 알리기 위해 연통을 교체해 드리기로 했다”면서 그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