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 이하 모금회)는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충북지역 성금모금을 집계한 결과 총 81억4천여만원의 성금이 답지되었다”고 밝혔다.

모금회는 지난 2010년 53억 8천만원의 성금이 답지된 이후 2011년 61억3천만원, 2012년 73억7천만원, 2013년에는 80억원대를 넘어서 3년 연속 10억원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원인은 연중정기기부의 비약적인 증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확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정기기부의 증가를 들 수 있다. 이는 2011년부터 충북모금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던 직장인급여나눔캠페인의 참여인원 확대에 기인한다. 2010년 3억원대에 이르던 직장인급여나눔캠페인은 2011년 충청북도청을 비롯한 12개 시군 공무원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충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라 할 수 있는 SK하이닉스가 급여 나눔에 참여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이후 매년 충청북도청을 비롯한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의 직장인들이 참여하면서 급여나눔 금액은 2011년 4억2천여만원, 2012년 10억7천만원, 2013년 11억5천만원에 이르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둘째는, 충북지역 내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 확대이다. 참여하고 있는 기업의 사회공헌 금액도 매년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다. 2010년에는 2억1천만원에 불과하였으나 2011년 10억3천여만원, 2012년 15억6천만원, 2013년 16억2천만원으로 성장하였다. 2013년의 경우 충북 지역 내 518개 기업들이 모금회와 함께 지역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하였다.

또 다른 지속성장의 동력으로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급증을 꼽을 수 있다. 2013년에는 지난 10월 80대 노점상 할머니의 기부와 아너 회원 참여 보도 이후 지난 3년간(2010년~2012년) 가입한 회원보다 많은 8명이 신규로 가입하였으며, 현재도 회원가입에 대한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식 회장은 “ 올해도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어려울수록 이웃 사랑을 나누는 충북도민의 나눔 참여가 크게 늘어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된었다”며 깊은 감사를 드렸다.

한편, 모금회는 2013년 11월 20일부터 시작한 『희망2014나눔캠페인』의 온도탑의 온도가 12월말까지 총 49억 8천여만원의 성금이 답지되어 94.3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금회는 2014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희망2014나눔캠페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방송사와 모금회 사랑의 계좌를 통해 성금접수를 지속하고, 캠페인이 종료되면 현재 온도탑이 설치되어 있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