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사각지대 없는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장애인활동지원과 장애인연금 지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을 확대하고, 지난해 착공한 장애인복지센터 준공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중증장애인활동지원 대상을 1급에서 2급까지로 확대하고, 올해 7월 1일 통합에 대비해 혼자 사는 장애인과 장애인 부부가정, 희귀난치성 지적발달장애인 가정에 대한 활동지원도 늘린다.

또, 가구특성별 추가 지원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여 여성장애인이 출산이나 결혼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배려한다.

활동보조인의 처우개선을 위해 시간당 서비스 단가를 8,550원으로 인상해 양질의 활동지원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와 행정기관에 배치돼 업무를 보조하는 장애인도우미 인력을 46명으로 늘리고 도서관 사서보조, 건강도우미 사업 등 각종 일자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연금은 수급권자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의 경우 지난해 58만원에서 68만원으로, 부부 가구는 92만8천원에서 108만8천원으로 상향됐다.

중증장애로 인해 권리행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업으로 성년후견 심판절차 비용지원, 성년후견 서비스 지원, 발달장애인 부모 심리상담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해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을 크게 향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12%로 진행 중인 장애인종합 복지센터는 올해 8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복지센터는 의료실, 상담실, 교육실, 치료실, 직업재활실 등을 갖추고 장애유형과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의 주체로서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장애인생활시설 7곳, 장애인직업재활시설 7곳,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24곳, 정신요양시설 1곳 등 복지시설에도 예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