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저소득 취약 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1211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탈빈곤을 촉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저소득층 건강증진,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최저생계비를 5.5% 인상하여 9789세대 1만4773명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생계, 주거, 교육, 의료, 자활 사업 등을 추진하는 데 예산 1211억원을 집행한다.

특히,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 중 법적 기준 미달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과 질병이나 재난으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가정에 긴급구호와 틈새계층 지원 사업으로 260세대에 시 자체예산 840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이 일자리를 구해 수급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탈 수급 장려를 위한 자활사업과 자활장려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집수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650억원을 들여 의료기관 이용에 따른 진찰, 약제,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의료급여관리사가 질병에 고통받는 가정을 방문해 질병 상담과 의료기관 이용 등을 안내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액이 1만원 이하인 2,100세대에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취약 계층이 질병으로부터 치료, 재활 등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보호와 보편적 복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