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27일 오전 대전 중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늘사랑아동센터)과 유천1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였다.

먼저 늘사랑아동센터 방문은 설명절을 앞두고 소외 아동들을 격려하고 최일선에서 일하는 아동시설종사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정책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문 장관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숙사 개축비, 개보수비 등 시설 기능보강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 지원 서비스 등 각종 아동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이날 문 장관은 유천1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국민의 복지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의 복지전달체계가 올바르게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선 상반기까지 업무재조정, 인력확보 등 동 주민센터의 조직, 인력개편 등을 통해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올해 복지담당공무원 1,177명을 신규 확충하여 복지깔때기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해 고용센터, 시군구에 ‘고용-복지 원스톱 센터’를 설치하여 수요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한번에 통합 상담․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의 복지전달체계 개편 모범사례를 보고 받은 문 장관은 지자체 차원의 복지전달체계 개편 및 복지담당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당부하였다.

현장방문에 이어 문 장관은 복지담당공무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일선 현장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듣고 격려하였다.

문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복지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묵묵히 일하고 계신 복지담당공무원들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작년 8월부터 업무프로세스 개선, 정보시스템 고도화 등 업무부담 경감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업무 부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복지담당공무원이 근무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체감도 높은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