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지난  1월 23일(목)부터 1월 29일(수)까지 고령 이산가족 중 생활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세대 6가구를 방문하여 소정의 위로금과 선물(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이번에 선정된 가구는 청주 1세대, 보은1세대, 영동 1세대, 충주1세대, 괴산 1세대, 증평1세대 등 6가구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지역별 안배를 고려했다.

오늘 위로방문에는 정홍구 상당지구협의회장, 김학종 서원지구협의회장 등 봉사원들이 장영석(92세)할머니께 위로편지와 위로금, 선물들을 전달했다.

정홍구 상당지구협의회장은 1월 28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모충동에 거주하는 장영석(92세) 할머니를 방문해 최근 남북관계와 이산가족상봉현황을 설명하고 “오랫동안 가족의 생사조차 확인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 적십자 봉사회가 또 하나의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희망을 놓지말아달라.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고 건강하게 사세요.”며 말했다.

장영석할머니의 고향은 괴산으로 가족들은 전쟁시 군인으로 끌려갔다고 한다. 현재 남한에 있는 가족들은 없으며 현재 모충동에서 홀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