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4나눔캠페인이 109도를 기록하며 7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되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오전 11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 위치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이명식 충북공동모금회장, 이민성 모금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봉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희망2014나눔캠페인 성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 나온 참석자들이“사랑의 온도 109도 기록,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의 감사메시지 전달과 충북 사랑의 열매 희망풍선 날리기,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되었다.

충북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20일에서 1월31일까지 총57억6천여만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 109.1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51억2천만원에 비해 금액으로 6억4천여만원, 비율로는 12.5% 증가한 것이다.

모금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인(기타)이 34억여만원(59.1%), 법인(기업) 23억6천여만원(40.9%)을 기부했다. 지난해 캠페인 기간에는 개인(기타)이 23억5천만원(46.4%), 법인(기업) 27억2천만원(53.6%)을 기부해 법인기부가 줄은 반면 개인(기타)기부는 증가하였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괴산군 86백여만원, △단양군 106백여만원 △보은군 165백여만원 △영동군 140백여만원 △옥천군 263백여만원 △음성군 332백여만원 △제천시 308백여만원 △진천군 298백여만원 △청원군 796백여만원 △청주시 1,730백여만원 △충주시 481백여만원 △증평군 74백여만원 △기타 977여만원으로 총 5,762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캠페인 5,124백만원보다 12.4%가 상승했으며, 도민 1인당 기부금액도 3,601원으로 지난해 3,242원보다 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 기간동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7명이나 가입하여 관심이 높았던 것을 고려할 때 1천만원 이상의 고액기부금액이 지난해 1,050백여만원에서 1,595백여만원으로 대폭 증가된 모습을 보였고 개인기부가 411백여만원, 법인기부는 1,184백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명식 충북모금회장은 “충북도민들이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사랑의 온도가 3년 연속으로 100도를 초과하여 돌파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경기속에서도 뜨거운 사랑나눔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