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일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하여 임기 3년의 위원 18명을 신규 위촉하고, 2014년도 장애인복지기금사업 선정‧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장인 이시종 지사는 “도내 등록 장애인이 최근 5년 동안 매년 2～3천명씩 지속 증가하고 있고,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의식도 수동적․수혜자에서 능동적․권리자로 변화하고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춘 장애인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장애인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교수, 장애인단체 및 시설,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은 위원으로 구성하여 새롭게 발족됐다.

위원회에서는 금년 기금사업에 대한 선정‧심의를 갖고 공모기간(1.29～2.13)동안 신청 접수된 16개 단체 16개 사업에 대한 심의 결과 11개 단체 11개 사업 총사업비 60백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결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시기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결정된 사업들은 기금 설치목적에의 부합 여부, 공모사업 내용의 적정 여부, 지원금액 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생산적 복지를 위한 수혜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사업 등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한 것으로 ‘장애인이 행복한 도정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복지기금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하여 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