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치매 검진사업 협약병원 6곳과 함께 조기검진 체계를 구축해 치매 환자 지원에 나선다.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성모병원, 청주병원, 청주의료원, 하나병원, 효성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치매 검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협력 병원은 보건소의 치매 선별검사 결과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전국 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진단 검사와 감별 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보건소는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후 치매가 의심되면 검진병원에 의뢰해 ▲전문의 진찰 ▲치매 척도검사 ▲치매 신경인지 검사 ▲일상생활 척도검사 등 2차 진단검사를 한다.

진단검사 결과 원인 분석이 필요하면 뇌 영상 촬영, 혈액 검사 등 3차 치매 감별 검사를 진행한다.

치매로 판정받고 약을 복용하는 대상자에게는 본인 부담금에 한해 매월 3만원까지 치매 약제비를 지원한다.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자에겐 주간보호, 방문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