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의 2015～2018년까지 4개년 복지 계획인 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전담하는 민‧관 협력 TF팀이 출범했다.

청주시는 17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최정봉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연구원 16명, 자문위원 29명, 협력위원 2명 등 TF팀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청주‧청원 학계 교수진과 복지현장 전문가, 청주청원 관련 공무원 등으로 꾸려진 공동연구원과 자문위원, 협력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공동연구원은 계획안 마련과 복지 욕구조사, 전략목표 수립 등을 맡게 되며, 자문위원은 행정, 재정계획 수립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TF팀은 오는 9월까지 청주‧청원 읍면동 430가구에 대한 설문조사와 8개 거점지역 복지관 타운미팅,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복지 전략과제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지역에 적합한 복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수립하는 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청원군과 함께 수립하는 첫 계획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