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소외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청주시 등 35개 공공‧민간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청주시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산하 7개 부서장, 공공‧민간기관장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SOS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참석기관 소개에 이어 긴급SOS지원단 구성‧운영에 대한 영상 교육과 운영방안 논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원단에는 청주시와 청주고용센터, 청주교육지원청, 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서부지사, 한전 청주지사, 충청에너지서비스 등 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민간기관은 충북대병원과 효성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주복지재단, 6개 사회복지관, 사회복지협의회, 지역자활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자원봉사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13개 지역아동센터 등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복지 소외계층 발굴‧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구성하고 위기가정 복지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발굴대상은 전기‧수도‧가스가 끊긴 가정과 건강보험료가 밀린 가정, 최근에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자나 신청자 중에 부양의무자 기준에 부적합하여 탈락한 가정, 빈곤‧방임‧결식아동 등이다.

긴급SOS지원단은 발굴된 위기가정을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와 긴급복지지원, 취약계층 우선보호제도 등을 통해 지원한다.

또한, 민간복지 자원연계, 의료기관 연계 등 민간협력 사업을 통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찾아낼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며, “우리 이웃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