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해 산림청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10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 사업비를 받았다.

청주시는 산림청 녹색추진단이 주관하는 ‘2014년 특수교육시설 녹색공간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이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녹지공간이 부족한 흥덕구 현암동 청주성신학교에 녹색 숲과 치유 공간, 쉼터 등을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연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 시설 관계자와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으로 예산이 편성되면 실시설계 등을 거쳐 10월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도 숲이 주는 건강함을 즐길 수 있고 지역 주민도 함께할 수 있는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서 확보한 국비 2억1000만원을 들여 충북노인종합복지관과 충북재활원에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