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일 오후 2시 강서보건지소 회의실에서 자살예방 위기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주‧청원 4개 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18개 기관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최영락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2013년 자살시도자 위기대응 사례를 발표했으며, 김필봉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은 2014년 자살예방 사업과 24시간 위기대응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기관 간 효율적인 자살예방 위기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응급의료기관과 경찰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지원체계 구축과 신속한 위기관리 대응으로 자살 고위험군 등의 자살 시도 예방과 자살률 감소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흥덕보건소장은 “자살은 해결 가능한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예방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2012년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와 함께 자살예방사업 전담팀 구성하고 민‧관‧경 13개 기관과 ‘자살예방 위기대응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각적인 자살예방사업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