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청주복지재단은 4월 7일 청주 청주내덕노인복지관에서「함께사는 세상, 청주 한울타리」사업에 동참하는 거점기관 14개 기관과 공동협약식을 가졌다.

‘청주 한울타리 사업’은 청주복지재단이 통합청주시 출범에 앞서 추진하는 청원구 복지네트워크 시범사업의 하나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을 해당업소와 연결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거점기관으로 등록한 각 지역 복지시설·기관이 병원, 약국, 학원, 극장, 음식점, 미용실, 목욕탕 등 지역의 업소와 저소득층 주민 간 결연을 주선해 진료와 투약, 학원 수강, 영화 관람, 식사, 미용 등의 서비스를 무료나 싼 값에 제공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를 제공한 업소에는「함께사는 세상, 청주 한울타리」‘나눔을 실천하는 이웃’이라는 칭찬현판을 걸어주고, 기부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도 준다.

이날 공동협약을 맺은 ‘청주 한울타리 사업’의 최초 거점기관은 △내덕노인요양원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새생명지원센터 △수정노인의집 △시소와그네영유아통합지원청주시센터 △실버안 △에덴지역아동센터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청주신장장애인주간보호센터 △초록나무지역아동센터 △행복센터 △형통원 △혜민지역아동센터 △희망재활원 등이다.

남기민 청주복지재단 이사장은 “청주 한울타리 사업을 청주시 통합 이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부터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1회성으로 그치기 쉬운 기부가 상시적인 기부문화로 바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