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추진하는 아이돌봄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지난 2011년 453가구 726명에서 2012년 550가구 810명, 지난해 560가구 845명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청주시는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의 육아 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도 아이돌봄 서비스 운영에 15억9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시간제와 종일제로 나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간제 돌봄은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종일제 돌봄은 3개월 이상～24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부모가 귀가할 때까지 임시보육과 놀이 활동, 급식‧간식 서비스,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원 등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청주시에 사는 한부모 가정, 장애 부모가정,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기타 양육부담 가정 등으로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돌보미 활동 현장점검과 서비스 이용자의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