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올해 54억8000만원을 들여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적극 지원한다.

시는 올해 62곳의 지역아동센터에 36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영비 등을 정원에 따라 지원한다.

또한,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 11곳을 지정하여 별도로 월 90만원씩 추가 지원하고 토요일에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27곳에는 월 52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위한 급식비도 17억7000만원을 지원해 밤늦게까지 일할 수밖에 없는 부모를 대신하여 1700여명의 아동에게 저녁을 제공하여 영양섭취에 장애가 없도록 도와주고 있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도움을 주고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는 아동들의 복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은 전액 무료이고, 아이들의 숙제 및 학습지도는 물론 음악활동, 체육활동, 현장학습 등과 마술, 댄스, 성교육 등 성장기 아동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교육기관에 버금가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등을 고려해 토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서 휴일 자녀 돌봄 문제로 걱정하고 있는 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대상 아동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한부모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으로 이용을 희망하는 아동은 동 주민센터 또는 지역아동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