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충북 제16호가 탄생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공산품 유통업체(무궁화유통(주))를 경영하고 있는 박은주 회장이다.

박은주 회장(69세)은 충북사랑의열매(회장 이명식)에 향후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식을 4월 26일(토) 15시 충주 칠금금릉동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약정식을 통해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는 490번째로 가입하게 되며 충북에서는 16호 가입자가 되었다.

박은주 회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30여년전 부군(김우재 월드옥타 회장)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건너가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성공한 여성 기업인이다. 매년 고향인 충주를 방문하여 지역 저소득층은 물론 모교인 충주여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주 회장은 “오랜 기간 해외에서 지내면서도 항상 마음만은 고향을 향해있다.”면서 “매년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인 충주에 계신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왔었는데 모금회에서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충주는 물론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명식 충북모금회 회장은 “해외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나눔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지역의 사회지도층 및 박회장님과 같은 출향인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미국의 ‘토크빌 소사이어티’를 모델로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확산을 위해 2008년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가입자격은 5년간 1억원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자격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 좌로부터 충주시 이우종 부시장, 무궁화유통(주) 박은주 회장, 충북공동모금회 이명식 회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