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소중한 한표의 권리를 행사하세요..

제천시니어클럽
     관장 김관성
 

▲ 김관성 관장 (제천시니어클럽)

 우리 헌법 제1조 제2항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하고 있듯이 우리나라는 국민주권주의의 대원칙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각자의 생업으로 인하여 선거라는 참정권의 의미도 점점 퇴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지방선거는 국회의원 선거나 대선과 비교해 출마하는 후보들의 전문성, 능력, 지식수준, 청렴도, 품위, 현직의원들의 의정활동 내용 등에 대한 정보와 관심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실제 지역사회에 가장 중요하고 밀접한 지방선거의 평균 투표율 50%가 말해주듯이 소중한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고 방관하는 충북도민들이 많은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최근 언론에서 자주 지방선거와 관련해 자주 접하게 되는 이슈에서도 찾을 수 있듯이 충북도민들이 참정권의 중요성과 주권행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후보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국민주권주의의 대원칙을 스스로가 무너뜨리고 있으며 결국에는 지역을 위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인물,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인물을 뽑을 수 없게 되어 더욱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거참여를 주저하는 유권자들에게 선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사전에 마련해주는 방안으로 후보자 검증시스템을 마련하여 사전에 후보에 대한 공신력을 확인하고 생업 등으로 인하여 정보를 습득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을 위해서 선거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및 국민들이 당연히 알아야 하는 내용에 대해서 알권리를 충족시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 모색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언론에 비춰진 정치인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들이 과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가?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는가? 얼마만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했는가? 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었는가? 라는 의문점과 공약에 대한 이행도가 높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선거는 앎과 관심이 중요합니다. 충북도민 모두가 후보자들에 대한 올바른 정보습득을 통하여 후보자를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투표의 필요성과 참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해오던 홍보용 현수막과 거리 유세와 더불어 젊은 층에게는 인터넷 포털,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 각종 SNS를 통해 접근하고 노년층에게는 아날로그 방식인 우편 자료, 방문 홍보 등을 이용하며 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해 공정성을 가지고 설명해줄 수 있는 도우미 제도 방식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더욱 확대하여 실현해본다면 1인 7표제(충청북도 교육감, 충청북도지사, 시장․군수선거,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선거)로 진행되는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결국에는 유권자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는 지방의원(기초. 광역)들도 무보수 명예직이 아닌 국가공무원에 준하는 예우와 월급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성이 검증된 후보자가 선정되는 것이 마땅하지만 도지사나 시장군수 선거에 비해 후보자에 대한 부족한 정보력으로 인하여 유권자들에게 알권리를 심어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점이 있어 상당히 아쉬운 점이 많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에, 당선자는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들이 더욱 더 많아지기를 희망하며 언론을 통해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극소수의 지방의원들의 비상식적인 행태가 지역주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모습,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모습, 권력자로서의 모습을 보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근본원인을 사전에 예방하여 지역사회가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원들도 전문성을 키워서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게 될 때 지역주민들부터 격려와 박수, 그리고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길, 나아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지역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지역주민을 대신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를 할 전문가를 투표 참여를 통하여 직접 선출한다는 국민주권주의의 가치실현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6. 4지방선거는 1인 7표제(충청북도교육감, 충청북도지사, 시장․군수선거,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선거)로 진행됩니다. 다소 혼잡할 수도 있지만 유권자가 스스로 적극적인 자세로 내용을 숙지한다면 비교적 쉽게 투표에 참여하실수 있습니다.

우리 충청북도 도민 여러분들은 지역을 위해서 일을 할 전문성이 높은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에 나오는 후보자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숙지하고 투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시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