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에서는 5월 22일 제11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이하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가정위탁을 통한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도민에 알리고,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해 나가고자 가정위탁 집중 홍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가정위탁의 날은 친가정과 위탁가정 두(2)가정이 내 아이와 남의 아이, 두(2) 아이를 모두 함께 잘 키우자는 의미에서 재정되었으며, 2004년에 재정되어 올해 11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번 캠페인을 주관하는 충청북도가정위탁지원센터(관정 이정숙)는 5월 22일 오후 11시부터 14시까지 청주시 철당간 일대에서 행사를 진행되었으며, 가정위탁 홍보부스 설치, 시민 설문 조사 및 가정위탁 홍보물 배포를 통하여 가정위탁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였다.

▲ 충청북도가정위탁지원센터는 5월 22일 청주시 철당간 일대에서 제11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전개 하였다.

한편 “부모가 키울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아동,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라는 시민 설문에서는 총 184명의 참가자 중 70%에 해당하는 130명이 “가정위탁”으로 보호하는 것에 찬성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입양 28명, 시설보호 26명의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는 실제로 위탁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위탁부모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여 도민에게 가정위탁제도의 장점에 대해 널리 알렸다.

충청북도가정위탁지원센터(청주시 용암동 소재)는 2003년 3월 20일 위탁 지정되었고 가정위탁사업의 홍보, 위탁가정 발굴, 위탁가정 사례관리 및 친부모 가정으로의 복귀지원 등 가정위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4년 4월 현재 558명의 아동의 가정위탁보호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건강하게 양육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에서는 위탁부모가 위탁아동을 양육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탁아동에 대한 양육보조금을 아동 1인당 월 12만원씩 지원하고 있고, 아동의 자립을 위한 자립지원금을 위탁 종결아동 1인당 500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이 중 대학 진학 위탁아동에게는 입학금 2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담·치료가 필요한 위탁 아동에 대하여 1인당 20만원 이내의 심리정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위탁아동의 위탁가정 내 보호 시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생활안전을 도모하고 위탁아동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돕고자 1인당 7만원 이내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행사를 통해 가정위탁 제도에 대한 도민들의 사회적 관심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