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주최하는 ‘한미키 초대전’이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1층 한경갤러리에서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19일간 개최된다.

한미키(66) 화백은 20년간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한 화백은 2006년 파리 그랑팔레 르 살롱전 은상(프랑스 미술작가협회), 2008년 살롱 도 통 최고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유명세를 탔다. 2009년에는 피카소와 마티스를 배출한 100년 전통의 미술전시회인 살롱 도 통에서 회화 부문 최고 점수를 받는 영예를 누렸다. 또한 프랑스예술가협회(SAF)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온 작가’라는 칭호를 얻었다.

2009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특별 초대전을 열어 수익금을 기부하였고, 한국에 머무는 동안 저소득계층의 청소년을 위해 재능나눔을 펼쳐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키 화백은 2011년 3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제1회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됐다. 2012년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데생 100작품을 쾌척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한미키 화백은 “미술과 나눔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나눔에서 제일 중요한 화두가 사랑이듯 미술도 항상 사랑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야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시회의 작품은 20여점으로 대다수가 소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판매금의 일부는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되어 서울시내 저소득층 개인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