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보훈지청은 지난 5. 31, 6․25참전유공자 김학노씨의 60주년 황혼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지난 5. 31(토)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 에서 6․25참전유공자 김학노(82세)씨의 60주년 황혼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의 저소득층 무료결혼식 사업과 연계하여 실시한 이번 결혼식은, 6․25전쟁에 참전하고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김학노씨가 질병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아내를 위해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하여 청주보훈지청의 주선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웨딩행진곡에 맞춰 아픈 아내의 손을 잡고 평생 잊지 못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린 6․25참전유공자 신랑은 60년만의 황혼결혼식을 마련해 준 청주보훈지청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영준 청주보훈지청장은 고령의 6․25참전유공자들이 남은 노후를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