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5월 31일 공군사관학교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25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제목- 25인의 영웅: 전쟁 속 그분들의 이야기)의 2차 촬영을 완료하고 6월 1일부터 지청 페이스북(facebook.com/mpvacheongju)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청주보훈지청이 기획하고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것이다. 기존의 딱딱한 전쟁 이야기 형식에서 벗어나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층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터뷰와 관련 영상들로 구성되었다.

청주와 청원군에 거주하는 참전 용사들을 대상으로 64년 전의 전쟁 이야기를 생생히 들을 수 있도록 인터뷰를 담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영상들을 첨가했다. 이들 영상 속에는 현재 젊은 세대가 교과서 속에서만 배웠던 인천상륙작전이나 백마고지 전투 등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데, 실제 참전한 유공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날의 참상을 느낄 수 있다.

이 영상은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한 편씩 유튜브와 SNS(지청 페이스북 등)를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 1차 촬영(미동산 수목원)에서 유공자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총 25편의 영상을 제작한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조현기 외 12명)은 청주보훈지청의 기획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25인 전쟁영웅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촬영, 제작, 편집에 열의를 보였다.

‘ 25인의 영웅 : 전쟁 속 그분들의 이야기 ’와 관련해 청주보훈지청장 김영준은 “북한과 휴전을 한지 61년이 지난 현재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세우고 전쟁의 아픔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젊은 세대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